격조했습니다.





갑자기 보직이 바뀌고 생활관을 옮기면서 싸지방 이용할 틈이 훨씬 안 나게 되었음.



그래서 100일 휴가 다녀왔다는 소식조차 못 올림.



흐엉.



답은 오직 전역.

by 군바리독사 | 2009/11/01 14:16 | 트랙백 | 덧글(3)

사소한 발견.





게임메카 만평


...샤다라빠 형, 팀포2하는 구나...


(앞에 한복입고 있는 캐릭터들 중 왠지 제일 이질적인 녀석을 찾아보아요)

by 군바리독사 | 2009/10/02 19:52 | 트랙백 | 덧글(1)

오늘 한 잉여짓.



커피빈앤티리프, 스타벅스, 다빈치커피, 할리스커피(<-전부다 학교 근처에 있는 카페들)홈피를 찾아가서 침흘리며 메뉴감상.

이게 다 '경제학 콘서트'때문이야.

뭔놈의 경제학책에 카페 얘기가 그렇게 많이 나오냐구.

팀 하포드 이 인간의 일상이 뻔히 보이는 구먼! 매일같이 그럴싸한 책 한 권을 옆구리에 끼고 전망 좋은 카페 창가쪽 자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괜히 커피 한 잔 시켜놓고 홀짝 거리면서 시간을 낭비했겠지!






...그래요. 미안해요. 제가 그렇게 잉여하게 살았었어요. 된장남 놀이를 하며 살았었다구요. 그 때가 그리워서 인터넷 사진으로나마 카페구경을 했어요. 엉엉엉.







...뭐, 휴가 가서 카페 순례나 해야겠다...일단 집 근처 단골 카페 누나&어르신한테나 인사해야지.

by 군바리독사 | 2009/10/02 19:38 | 트랙백 | 덧글(1)

국군의 날 만세!



4일 연휴 만세!



같은 생활관 선임병들이랑 같이 I'M THE BOSS라는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쇼부치는 게임'인데...

...작살나게 재밌더군요.

다만 절대로 내기하지 말 것. 모든 게임에 내기를 거는 군인들이지만 이거하면서만큼은 내기를 안 걸었습니다.

말빨로 제압하는 게임이라 내기걸었다간 진짜로 피튀기며 싸울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일병이 머지않았습니다.

...이제 일병이라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제 일병이라니!

by 군바리독사 | 2009/10/01 16:14 | 트랙백 | 덧글(7)

<독소전쟁사>를 읽는 중.


(이미지 출처 - http://exogenbreach.deviantart.com/art/Cake-An-Inconvenient-Truth-73914981)

1.

"서기장 동무, 독일놈들의 불가침조약을 믿을 수 있습네까?"
"자네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 또라이가 아닌 이상, 영국을 뒤에 두고 우릴 치진 않을 거라우!"
"오오오오 과연!"

그리고 히총통은 또라이였다.

"독일이 쳐들어왔다니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흐얼거엏ㄴ우버기ㅏㅅㅎㅇㅎ뉴이거고짇개ㅑㄷ루닝ㄹㅈㄷ갸ㅐ헝ㄱ"
"서, 서기장 동무! 서기장 동무! 정신차리시라우! 서기장 동무!"



2.

소련군과 독일군은 둘다 트럭같은 수송장비가 모자라서 도보로 행군하는 일이 잦았다...

지휘체계의 혼란으로 모 군단은 며칠동안 쓸데없이 행군만 했다...

...어째 읽다가 눈물이 났다.



3.

독소전에서 발견되는 패턴

적군이 공산주의식 삽질을 한다 → 국방군이 대승을 거둔다 → 히틀러가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고 착각을 한다 → 독일군이 파시스트식 삽질을 한다 → 스탈린이 과도한 자신감을 얻는다 → 소련군 참모부가 분에 넘치는 목표를 설정했다가 작살 난다 → 무한반복

그러나 뒤로 갈수록 점차 소련군의 실수는 줄고 히틀러의 땡깡은 심해지는 쪽으로 수렴하게 된다...



4.

독일군의 실수는 소련군의 재편성 능력을 몰랐던 것이었다...독일군은 예리한 검과 같았지만 소련군의 몽둥이가 끊임없이 나타나서 그 검을 후려쳤다...독일군이 한 개 사단을 격파하면 소련군은 10개 사단을 더 만들어 보냈다...

모어 가드맨! 어머니 러시아는 위대하다!



5.

전쟁준비에 있어 소련군 최대의 문제는 대숙청으로 장교들을 전부 조져버렸다는 것이었으나,

소련에게 승리를 안겨준 것은 그 숙청에서 살아남은 장교들이었다.

...이오시프 아저씨, 왜 그러셨어요.



6.

히틀러는 갈수록 닥방(최후의 1인까지 그 자리를 사수하라 블라블라블라)에 집착하게 됨.

아니 남의 나라 먼저 처들어간게 누군데...



7.

절망적인 상황에도 소련군의 사기는 정치장교들의 선전이 아니라 병사들 스스로의 의지로 유지되었다.

...과연.

'소련군은 스탈린이 있어서 이긴 것이 아니다. 스탈린이 있었는데도 이긴 것이다.'



8.

...이 책 어렵습니다. 사실 내용의 거의 대부분이 지명과 숫자...으허어억

이거 다 읽으면 「여기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를 보내달라고 해야지.

by 군바리독사 | 2009/09/19 15:10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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